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과 안동 일대에서, 저희 넬동물의료센터와 유기견 구조단체 코리안독스가 함께 화상을 입은 강아지들의 긴급 구조 및 치료 활동을 펼쳤습니다.

짧은 목줄에 묶인 채 뜨거운 열기와 불길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강아지들을 돕기 위해, 넬동물의료센터와 코리안독스 구조팀은 이른 새벽부터 다시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마을 곳곳을 수색하며 화상을 입은 동물들을 구조하고, 상태가 심각한 아이들에겐 현장에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했습니다.

이번 구조 활동에는 넬동물의료센터 의료진이 직접 동행해 말 못 하는 동물들의 고통에 응답하며 화상 치료 및 응급처치를 신속히 진행했습니다. 특히 구조된 강아지들 중 상태가 위중한 아이들은 넬동물의료센터로 긴급 이송되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중 한 아이는 얼굴과 각막에까지 심한 화상을 입고 호흡까지 어려운 상태였으나, 빠른 대처로 집중 치료에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 함께 동행한 넬동물의료센터 의료진은 “지금 현장에는 화상을 입고 고통을 견디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시간이 지체되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고, 지금도 치료가 시급한 아이들에게 의료의 손길이 절실한 현실입니다”라고 전하며, 현장 상황의 심각성과 꾸준한 치료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리안독스 관계자는 “치료가 조금만 늦었더라도 목숨이 위태로웠을 아이들이 많았다”며, “화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함께해주신 넬동물의료센터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자세히 보러가기>